프롤로테라피는 최근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새로운 개념의 치료방법으로 말 그대로 증식치료(proliferation therapy)를 의미하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는 인대강화치료법을 말한다.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질긴 힘줄을 의미하며 건이란 근육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를 말한다. 이러한 근육과 인대는 우리 몸의 200개가 넘는 뼈들을 연결해주고 우리 몸 각 부위의 형태를 이루며 운동을 담당한다. 특히 운동범위가 큰 관절(목, 어깨, 팔꿈치, 손목, 허리, 무릎, 발목 등)들은 많은 인대 및 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운동이나 외상으로 인해 손상을 잘 받는 부위이다. 관절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일차적으로 그 관절을 이루는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거나 부분 또는 완전히 파열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는 초기에 잘 치료가 되면 완전히 정상으로 복구되지만 방치되면 만성적인 통증 및 운동제한을 유발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치료에 잘 낫지 않는 근육과 관절의 만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치료법이 프롤로테라피이다.

● 원리

프롤로테라피에 사용되는 약물은 기존의 소염진통제나 흔히 뼈주사라 불리는 스테로이드가 아닌 고농도 포도당과 국소마취제, 생리식염수로 구성된다. 이러한 고농도 포도당액이 우리 몸의 건이나 인대에 주입되면 일차적인 염증반응을 거쳐 섬유소가 만들어지고 증식되어 그 부위의 건이나 인대 즉 근육과 힘줄이 튼튼해지므로 근육과 관절이 안정을 되찾아 통증이 가라앉게 되는 근본적인 치유법이다.

● 대상질환

기존의 치료에 잘 낫지 않는 근골격계 질환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

1. 척추의 질환: 만성적인 경부통 및 요통

2. 관절의 질환: 어깨, 무릎 및 온 몸의 관절의 통증

3. 스포츠손상: 테니스·골퍼 엘보우, 무릎인대의 손상, 발목의 만성적인 인대손상 및 통증

● 치료기간 및 주의사항

대부분 일주일 간격으로 총 6회를 치료한다. 이 치료는 초기에 염증반응을 수반하므로 치료후 첫 수일간은 통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소염진통제나 소염제를 복용하면 치료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전문의가 처방한 약 만을 복용해야 하며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 좋다. 치료효과는 서서히 나타나 결국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치유가 되며 6회 치료 후에도 통증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기다렸다가 3개월 후에 2차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본 통증크리닉에서는 기존의 치료에 잘 낫지 않는 각종 만성통증 및 스포츠손상에 대해 인대강화요법인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통증은 원인도 다양하지만 치료법도 다양하다.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가장 우수한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바로 통증크리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