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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痛風)이란? 통풍은 한자 그대로 ‘살갗이 불에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바람처럼 발작적을 스쳐지나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예로부터 ‘풍요의 병’ 또는 ‘임금의 병’이라고 불릴만큼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 주로 걸렸습니다. 주로 엄지 발가락이 발갛게 붓기 시작하면서 나타나 심하면 다른 관절로 옮겨가기도 하는, 대개 며칠 지나면 좋아지지만 재발이 잘되는 병입니다. 퓨린이란 단백질이 체내에서 제대로 대사되지 못해서 생성되는 요산이 관절주위 및 연부조직에 침착되어 급성 관절염 및 격심한 관절통을 일으키는데 이 퓨린은 육류와 등푸른 생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퓨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퓨린이 많이 생성되고 요산도 많이 증가되어 관절에 쌓이게 됩니다. 재발성이며 만성이 되면 관절파괴와 섬유성 강직이 발생하고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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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어떤 사람에서 잘 걸리나요? 통풍은 주로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잘 발생합니다. 그러나 최근 20, 30대의 젊은 층에서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서구적인 식생활, 음주, 비만 등의 영향 때문입니다. 요산의 원료물질인 퓨린이 육류에 많이 함유돼 있고 통풍의 염증을 악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바로 술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약 500만여명이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수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도 작용해 아버지가 통풍 환자인 경우 아들도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젊은 여성에서 살을 빼기 위해 이뇨제를 장기 복용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에서 통풍이 걸렸는데 방치할 경우 콩팥기능이 떨어져 급성신부전증이 되거나 요산이 관절에 쌓여 파괴돼 영영 못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는? 통풍은 완치가 어려우므로 평생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풍에 대해 잘 알고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에 걸렸을 때는 무엇보다 안정을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그 다음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합니다. 처음 발작했을 때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콜히친이나 부신피질호르몬제, 항영증제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급성발작이 계속되면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과 함께 요산을 떨어뜨리는 요산배설제 또는 요산생성억제제를 함께 복용합니다. 두 번 째 발작이 일어났다면 대부분 지속적을 재발하며 요산이 관절과 주변에 결정형태로 쌓이기 시작하는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이외의 부분까지 요산이 쌓이면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통증의학과의 성상신경절 차단술, 아피톡신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통풍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 꼭 피해야 하는 음식 내장류, 뇌, 콩팥, 간, 돼지고기, 쇠고기, 정어리,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멸치, 조개, 굴, 청어알, 닭, 오리, 게, 뱀장어, 새우, 청어알, 이스크가 들어간 음식
예전에는 콩, 버섯, 시금치, 컬리플라워 등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물도 섭취를 삼가해야 한다고 했으나 최근에 연구에 의해서 채소나 식물은 통풍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