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목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인 추간판(디스크)이 목의 후방 또는 우측방으로 탈출되어 척수나 경추신경근을 압박하여 목과 어깨 및 상지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운동이 많은 제 5~6 및 6~7경추로 이 경우에는 목의 통증보다는 팔과 손으로 내려가는 통증과 저림이 주 증상입니다.  드물지만 제 3~4 및 4~5경추에서도 발생하는 데 이 경우에는 손까지는 내려가지 않고 보통 어깨와 등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목디스크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의 퇴행성 변성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데  불량한 자세, 목 근육의 만성적인 뭉침 및 불균형, 교통사고 같은 외상 등이 유발요인이 되며 보통 30 ~ 40대에 많이 발생합니다.

목디스크의 진단은?

목에서는 8개의 신경이 나오는데 머리 뒷부분, 목, 어깨, 등, 앞가슴, 상지로 다양하게 분포되므로 증상도 매우 다양하고 여러 곳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세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검사방법으로는 단순방사선촬영, 적외선체열촬영, CT(전산화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이 있습니다.

감별할 질환으로는 경추증성 척수증, 후종인대 골화증(OPLL), 황색인대골화증, 근근막통증 증후군, 견관절질환, 흉곽출구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목디스크의 치료는?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요법, 물리치료, 경추견인, 보조기 등 일반적인 치료 방법들로 치료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에 눌려 신경의 염증이 심한 상태이므로 신경의 염증을 해소해주는 경막외강블록이 가장 효과가 빠르고 좋습니다.  또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목 주위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말초신경블록, 신경근육자극법 등을 시행해주면 치료효과가 빠르고 기간이 단축됩니다.   팔이나 손의 마비가 올 경우에는 수술을 급하게 시행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보존치료와 신경블록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