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절 동통 증후군(Painful Elbow Syndrome)이란?

운동을 많이 하거나 일을 많이 하는 특히 여성에서 팔꿈치(주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통증이 가장 흔한 부위는 팔꿈치의 외측으로 예전에는 테니스를 치는 사람에서 많이 생긴다고 하여 테니스 엘보우라고 불었으나 실제로는 테니스를 치지 않더라도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이며  그 외에 내측 및 관절 주위 여러 곳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1. 외 상과염(테니스 엘보우): 주로 주관절 외측에 통증을 호소하며 심하면 가벼운 물건도 들어올리기가 힘들고 어깨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내 상과염(골퍼 엘보우): 주로 주관절 내측에 통증을 호소하며 내측의 뾰족한 뼈에 붙는 근육 부위가 늘어나면서 염증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3. 요상완관절통: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윤상인대 협착, 관절 주위 점액낭염, 퇴행성관절염 및 활막 융모의 비후 등이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통증은 주로 주관절 앞 가운데 부분입니다.
4. 주두 점액낭염: 외상이나 무리한 사용, 감염, 통풍 등으로  인해 주관절 아래 부분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5.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이 심한 경우 주관절을 침범해 관절이 붓고 통증, 관절구축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관절 동통 증후군의 치료는?

1. 보존적 치료: 무리한 사용을 줄이고 소염진통제의 복용, 물리치료, 근육 보강 등을 시행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주사 치료: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가 안되는 경우 주사 요법을 시행합니다. 염증을 없애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주사 할 수 있으나 부작용이 있으므로 반복 주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이 늘어나고 퇴행된 부분을 보강시켜주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인대증식요법(prolotherpy)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그 외에 관절강 내 주사,  아피톡신 주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