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이란 어깨를 움직이다가 힘들고 아픈 것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40~60대에 발생하나 오십대에 발생하므로 '오십의 어깨'란 뜻으로 부쳐진 이름으로 의학적으로는 어깨가 굳는다는 뜻의 동결견 (frozen shoulder)또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 부른다. 원인으로는 나이가 든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므로 퇴행성 변화와 관계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어깨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이나 인대에 문제가 생기거나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점액낭 내의 점액이 말라붙어서 생기기도 하고 목디스크, 뇌졸증 등의 환자에서 어깨 운동이 부족해 생기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올리거나 뒤로 돌리기가 힘들고 심하면 옷을 입기도 힘들며 어깨 및 팔 외측 부분에 통증이 나타나며 심하면 잠을 자기도 힘들고 아픈쪽으로 눕기도 힘들다.

● 치료법

소염 진통제의 복용과 물리치료 및 운동요법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운동요법은 아래 그림처럼 스스로 하는 능동 운동요법과 물리치료사가 해주는 수동적 운동요법이 있다. 처음부터 심한 운동요법을 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통증을 더욱 증가시키고 근육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추운동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통증의학과에서 어깨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줄여주는 상박신경차단을 물리치료전에 시행해 운동을 돕고 근육이나 근육이 뼈에 붙는 건에 염증이 있는 경우 압통점주사를 하며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로 식염수를 주사해 관절의 경직을 푸는 펌핑요법을 시행하거나 또는 점액낭 내로 연골주사를 해 치료기간을 단축시킨다.

초기에 치료를 잘 받지못하면 6개월 이상 또는 몇 년씩 고생하므로 집중적으로 치료해 빠르면 한달내에 늦어도 3개월 이내에는 완치시켜야 한다.

다리미체조 : 상체를 깊숙히 구부린 자세에서 몸의 힘을 거의 빼고 아픈 어깨쪽 손으로 다리미를 쥐고서 전후 좌우로 운동하는 체조입니다.
① 한손으로 의자나 책상을 잡고 허리를 앞으로 굽힌 자세를 취한다음 아픈쪽 팔을 밑으로 늘어 뜨립니다. 손에 힘을 빼고 반동을 붙여서 앞뒤로 흔들흔들 움직입니다.	② 반동을 붙여서 좌우로 움직입니다.	③ 반동을 붙여서 왼쪽으로 둥글게 돌립니다. 이어서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벽, 옷장을 이용한 체조
①다리미 체조로 효과를 보았으면 이번에는 손가락을 바주선 벽위로 기어 올라가게 하는 체조를 하고, 이어서 손가락을 벽위에 미글어 뜨리면서 올라가는 체조를 합니다.	②옷장 위에 손을 높이 올려 놓고 그 상태에서 무릎을 굽힙니다.
타올체조
①타올의 양끝을 양쪽으로 쥐고 이것을 머리위, 등뒤로 움직입니다.	②등을 씻는 자세를 취한 다음 아픔쪽 어깨를 글어 당깁니다.	③아픈쪽 어깨가 움직이기 쉽도록 아프지 않은 쪽 손으로 아픈쪽 팜꿈치를 고정해서 천천히 몸을 돌립니다.
저항체조
바깥회전운동 : 문 입구에 서서 어깨를 붙인 채로 팔꿈치를 직각으로 굽히고 손바닥을 벽에 대고 아프지 않은 쪽 손으로 아픈쪽 팔꿈치를 고정해서 천천히 몸을 돌립니다.